2023년에는 어떤 환경 이슈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아요. 안녕하세요, 판다님.
12월 뉴스레터는 올해의 마지막 회차인만큼 1년 간의 환경 이슈와 WWF의 활동을 톺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판다님의 한 해는 어땠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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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 많이 덥기도 하고, 일주일 만에 2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기도 했죠. 플라스틱을 덜 소비하고, 텀블러나 종이 빨대를 이용하고 과대포장된 제품은 덜 구매하셨나요?
WWF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것 같습니다.
판다님의 소중한 관심으로 달려온 2023년, WWF와 함께해주신 시간을 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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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내용 ✅
1. WWF가 꼽은 2023년 주요 환경 이슈 1) 기후위기 2) 플라스틱 오염 3) 생물다양성 및 생물 보호
2. WWF 온라인 서포터즈가 주목한 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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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가 꼽은 2023년의 주요 환경 이슈는 기후위기, 플라스틱 오염, 생물다양성이에요.
이 이슈들이 왜 중요하게 꼽혔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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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올 한해는 관측 이래 가장 더웠고 사상 최고로 더운 여름을 지나 폭염은 9월까지 지속되었죠. 11월에 들어서는 116년 만에 처음 기온이 30도를 기록할만큼 국내 이상 기후는 현실이 되었는데요.
3월에 나온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에 비해 1.2도나 상승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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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으로 닥쳐온 기후위기,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이번 COP28에서는 처음으로 화석연료에서 ‘멀어지는 전환(transitioning away)’에 합의했어요. COP 최종 합의문에서 ‘화석연료’를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phase out)’ 문구가 빠진 것은 다소 아쉬웠어요. 앞으로의 COP 회의에서는 화석연료를 퇴출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제는 화석연료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필수인데요, 1998년 이후 전 세계 주요 100개 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71%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기업의 배출 감소 노력이 기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거겠죠?
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WWF는 과학기반목표이니셔티브(SBTi)를 만들어 기업이 최신 과학 기반 정보에 따라 감축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기업과 정부, 개인 누구할 것 없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행동을 실천할 때에요.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 내년에도 함께해주실거죠?
📗 관련 뉴스레터 다시 읽기
👉이중위기에 대해 경고한 8월 뉴스레터,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
👉SBTi에 대해 설명한 10월 뉴스레터, '저탄소 습관으로 기후위기를 막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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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만큼 중요하고 심각한 주제는 바로, 플라스틱 오염이에요.
2022년, 국제사회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23년에는 국제 협약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가 2차례 개최되었는데요, 지난 11월 열린 INC 3차회의에서는 전 세계 175개국이 모여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세부항목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어요. 하지만 플라스틱 및 정유 업계의 반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성과 없이 종료되었죠.
국내 상황도 좋지 않았는데요, 우리 정부는 11월 7일, 카페와 식당에서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과 비닐봉투 판매 금지 규제의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했어요. 국제사회가 일회용품 규제를 강화하고 플라스틱 오염을 멈추기 위한 협약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역행하는 결정은 정말 아쉬웠어요. 이제는 산업계만을 대변할 게 아니라, 환경을 대변하는 정부의 변화가 필요한 때에요. 내년 11월 부산에서 열릴 INC 5차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이죠.
WWF는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 침적쓰레기 수거 사업을 진행하고 기업 공동 플라스틱 감축 선언 이니셔티브(PACT)를 만드는 등 민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답니다. 공정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한 서명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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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고 플라스틱 오염이 지금의 추세대로 방치한다면 2040년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지금의 3배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어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목소리를 더해주세요!
👈 공정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촉구 서명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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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COP15) 이후 딱 1년이 되는 달인데요. 총회에서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가 채택돼 2030년까지 훼손된 육지, 해양 생태계를 최소 30% 복원하기로 약속했죠. 1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잘 해왔고 무엇을 더 해야하는지, 아래 영상을 통해 알아보세요.
📺지구의 30%를 보호하자는 1년 전 약속, 지켜지고 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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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만4000종이 멸종위기에 처했으며 적색목록(Red list) 15만7000종이 갱신되었다고 해요.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000종, 7,000종 증가한 수치에요.
특히 이번 갱신에는 전 세계 민물고기종에 대한 최초의 종합 평가가 담겨 더욱 의미있다고 해요. 민물고기 종 전체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000여 어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강으로 역류해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대서양연어, 푸른바다거북 등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대서양연어는 2006년부터 2020년 사이 개체수가 23%나 감소했답니다.
이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지난 12일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해 2030년까지 보호지역을 전 국토의 30%로 확대하기로 했어요. 육상보호지역은 지금의 2배 가까이, 해양보호지역은 14배 이상 늘어나야 30% 목표를 지킬수 있다고 하니..우리 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이 얼마나 파괴돼 있는지 알 것 같죠?
우리 인간이, 생태계와 자연의 일부임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을 잘 보전하는 데 함께해주세요.
📗 관련 뉴스레터 다시 읽기
👉호랑이 보전 메시지를 담은 4월 뉴스레터 '호랑이를 살리는 약속, TX2'
👉생물다양성에 대해 소개한 5월 뉴스레터 '자연에는 국경이 없다, 생물다양성'
👉상어, 가오리 보전을 소개한 6월 뉴스레터터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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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올해 WWF 온라인 서포터즈가 가장 주목한 이슈는 어떤 게 있을까요?
WWF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시물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게시물을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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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에서 의료 폐기물까지 발견되고 있다니, 해양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댓글로도 많은 분들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에 공감해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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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동물 게시물 중, 가장 인기있었던 게시물은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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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끼리의 날을 맞이해 아시아코끼리의 위협 요인을 공유한 영상이 동물 영상 중 좋아요 수 1위를 차지했어요! 멸종위기 바로 직전에 처한 아시아코끼리에 많은 공감의 목소리를 보내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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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은 전 세계 사람들이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하면서 자연의 위기를 알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캠페인이에요.
내년 3월 23일에 있을 어스아워 캠페인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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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저희 WWF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10주년을 맞는 WWF는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로 구독자 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2024년도 잘 부탁드릴게요.
together possible,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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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뉴스레터 퀴즈의 정답은 60%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데요, 실효성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꼭 필요하겠죠? 😢
그렇다면 이번의 퀴즈! 12월 뉴스레터에 따르면, COP28 회의에서 IUCN은 전 세계 몇 개 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을까요?
정답은 1월 뉴스레터에서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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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WWF 뉴스레터가 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님의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귀 기울여 들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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